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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방신약 김충환 대표이사…코로나19 극복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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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2 00:00 경방신약 조회2,5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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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좋은 원료와 끊임 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경방신약 김충환 대표를 만나

코로나19와 관련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계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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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로나19와 관련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A. 대구 경북지역 코로나19의 확산소식에 의료인력 부족은 물론 피로감 누적으로 진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인과 자원봉사자, 공무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해당지역 한의사회를 통해 대구시한의사회 5천포, 경북한의사회 8천포, 대구시청 5천포 등 판매가 3600만원 상당의 한약제제를 기증했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에서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취지에 공감하여 한약제제(요청품목 27품목 380만원)을 기부하였다.

마땅히 제약인으로서 해야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Q.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한약의 효과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A. 이번 감염증이 시작된 후 중의약 청폐배독탕이 중국에서 감염자에게 양방과 공동으로 처방되었다 들었다. 그에 비교해 아직 한의약은 그 처방의 역사와 효과에 비해

평가가 상대적으로 박한 게 국내의 현실이지만 고품질의 의약품 생산을 위해 최근 3년간 R&D와 제품개발에 꾸준히 투자해왔고,

한약제제의 유효성 안정성의 입증을 위해 노력중이다. 한약제제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Q. ‘경방신약’을 소개한다면?

A. 경방신약은 ‘좋은 약은 좋은 원료로 부터’의 이념으로 출발한 한약재 원료의약품 전문회사인 대연제약의 성공을 바탕으로 설립한 한방의약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오랜 한약재 선별 경험과 축적된 기술은 효능이 우수한 한약제제를 제조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사업 초창기 시장에서는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도 있었다.

한약제제를 생산하는 회사를 운영하겠다고 시작할 때부터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많은 고심을 했다.

경방신약은 조금 더 원가가 투입되더라도 깨끗한 원료를 사용하고 한약추출물 구성성분의 조성이 우수한 한약재를 선별 사용해 제조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장의 신뢰를 쌓아갔으며 한약재 원료 표준화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한방제조회사의 현실은 원가에 근접한 한방보험제제의 약가와 양방에 비해 턱없이 작은 시장규모를 갖고 있다.

경방신약은 이익의 대부분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해 제품 개발을 하고 있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형과 신약을 개발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효능이 있는 제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제형변경을 통한 한약제제 현대화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A. 지난 3년간 복지부·한의약진흥원과 연구협력을 통해 복용하기 다소 편한 정제와 연조엑스 제형으로 건강보험제제를 현대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56종 처방 중 13품목의 정제와 21품목의 연조엑스제를 건강보험에 등재하고 출시해 한방제제 시장의 질적, 양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효능이 있는 제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최근 새롭게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A. 최근 한방건방보험제제의 R&D 투자와 제형변경을 통한 한방의료기관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약국부의 매출증대를 위해 제형변경 위장질환 치료제

 반하사심탕과립의 제형변경 제품 「스토마큐정」과 순수한방 잇몸질환치료제인 청위산의 복용편의를 높여 「이치원캡슐」을 출시했다.

또한 동의보감 처방을 일반의약품 처방으로 제조한 경옥고를 휴대 복용이 편리한 스틱형으로 출시해 일반의약품 시장에 한약제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경방신약은 충남 금산군에 토지면적 28,348㎡ 규모로 한약제제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제2공장을 지난 해 준공을 마친 상태이며, 2020년 3사분기 KGMP인증을 목표로 한참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Q. 한의계와 제약업계가 상생하기 위한 방법은?

A. 한방의약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회사들의 중대한 과제는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다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다.

한의약산업은 전통을 지키되 현대에 맞게 과학으로 접근하고 분석하며 발전시켜야 한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는 산업이다.

복용의 불편함과 안정성의 이유로 기피하는 현상이 고착되기 전 한방제약회사의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연구 개발하면 내수를 뛰어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거대한 산업 중에 하나인 한방제약 산업이지만 현재의 국내 시장 규모로는 과감한 R&D 투자를 할 수 없는 게 기업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방제약회사들의 활발한 과학적 입증노력과 연구개발을 통해 한의약 전반이 한 단계 질적 양적 성장할 수 있도록

한의계의 적극사용을 통해 시장규모 확대와 관련기관의 제도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A. 국민의 건강과 복지에 힘써 주시는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해 모든 한의계분들께 감사드린다.

경방신약 또한 수백 년 동안 이어 온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의약을 발전 계승시킬 수 있도록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입증시켜 국민 곁으로 더욱 친근히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의신문 이규철 기자 / 2020.05.07]